서울고법 형사7부(노영보 부장판사)는 17일 2002년 대선 당시 금호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박병윤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피고인이 17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원심은 너무 무겁다"며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는 이날 2000년 1월 경기 용인시 아파트 사업 승인 청탁 대가로 건설업체 대표 김모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윤수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돈을 건넸다는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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