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사장 김장환(70) 목사가 19일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직에서 44년 만에 은퇴한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김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오산침례교회 고명진(48) 목사를 후임으로 청빙한다.김 목사는 1960년 신자가 12명에 불과했던 수원중앙침례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 1만5,000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김 목사는 내년 7월 침례교세계연맹(BWA) 총회장 임기도 만료되지만, 극동방송 사장직은 그대로 수행한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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