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Weekzine Free/맛있는 주말 - 맛집산책 - 샤브샤브 전문점 '진상' '자팽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Weekzine Free/맛있는 주말 - 맛집산책 - 샤브샤브 전문점 '진상' '자팽고'

입력
2004.12.17 00:00
0 0

겨울다운 겨울이 아니다. 그러나 어려웠던 한 해, 마음 속에서는 오래 전부터 찬바람이 불었다. 국물이 따뜻한 음식이 생각난다. 맛과 영양, 그리고 마음을 녹이는 훈훈함까지. 모두 담고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샤브샤브가 답이다.샤브샤브는 원래 전쟁터 음식이었다. 몽골 병사들이 투구에 물을 끓인 뒤 양고기와 채소를 끓여먹던 데서 유래했다. 재료를 순간적으로 익히기 때문에 영양의 파괴가 적고, 굽거나 튀기는 게 아니라 물에 데치는 것이어서 고단백 저칼로리 웰빙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담백한 육수에 재료를 살짝 익혀 함께 나온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다시마와 가다랑이포로 만든 담백한 육수에 신선한 야채의 맛까지 배어나온 깔끔한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값과 맛에서 으뜸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을 찾아간다.

◆ 진상

특별하고 다양한 맛의 샤브샤브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할만한 집이다. 진상은 특선 한우 샤브샤브, 해물 샤브샤브, 찜 샤브샤브, 모듬 샤브샤브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특선 한우 샤브샤브는 토종 한우의 좋은 고기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담백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따끈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샤브샤브 외에도 안심 카르파쵸, 새우초쌈, 시실리안 샐러드, 연어 파테이 등의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에피타이저도 있다. 샤브샤브 가격은 2~3만원대. 에피타이저는 1만원대. 서울 강남 지역 여러 곳에 체인점이 있다.

●청담점 (02)540-6038~9●서초점 (02)581-0092~3,

●도곡점 (02)3460-2422●방배점 (02)533-6164

◆ 자팽고

샤브샤브는 비싼 요리. 값이 부담스럽다면 최근 문을 연 자팽고를 추천한다. 자팽고(japengo)는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 대표 메뉴는 상추쌈 샤브 칼국수. 따끈한 국물의 맛을 보기 전에 신선한 쌈맛을 먼저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상추쌈 샤브 칼국수가 5,000원. 새우 샤브샤브, 자팽고 샤브샤브가 1만 원대선. 강남역 6번 출구 지오다노 뒷골목 02-591-166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