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초연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 ‘하드락 카페’가 2001년에 이어 16일 세 번째 공연에 들어갔다.두 번째 공연이 그러했듯이 이번 작품도 ‘하드락 카페’의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 전혀 새로운 무대. 대본과 음악을 다시 만들었고, 안무는 관능미가 더 넘치도록 했다. 이전 두 공연이 ‘하드락 카페’ 한 곳을 배경으로 펼쳐졌던 것에 비해, 클럽 파라다이스라는 공간을 추가한 점도 달라진 점. 그러나 1998년 첫 무대 이후 다루어져 온 사랑과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란 주제의식은 변함이 없다. 김장섭 이정열이 준으로, 김영주 양소민이 엘리자베스로 출연한다. 대본을 쓴 이원종이 2001년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서울뮤지컬컴퍼니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보인다.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 (02)3141-1345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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