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의 에반 해일(사진) 한국 사장은 내년 초 국내 진출 첫 작품으로 ‘모자(母子)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모자펀드란 성격이 비슷한 자사 펀드만을 모펀드에 편입하는 구조로 펀드오브펀드와 유사하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약관 심사를 진행 중이다.해일 사장은 또 국내 최초로 펀드 운용은 국내에서, 실제 주문은 홍콩에서 하는 식으로 운용과 주문을 지역적으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러 국가에 있는 지사들의 주문을 특정 지역에서 모아 처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운용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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