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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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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전기전자주 상승 지속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가 사흘째 올라 870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 지속이 돋보였다.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44만원대를 회복했고,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도 상승했다. 또 S-Oil과 SK텔레콤, 신한지주, 우리금융도 오름세였다.

반면 포스코는 일본 스즈키자동차의 철강재 요청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매도세에 2% 이상 떨어졌고, LG카드 처리 부담감에 은행주가 약세권에 머물렀다. 회계 위반설에도 불구하고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상선도 3% 이상 하락했다.

■ 코스닥지수/ 5개월만에 380선 회복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 7월 이후 5개월여 만에 380선에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60%) 제약(3.41%) 등이 크게 올랐으나, 통신서비스(-2.78%) 섬유의류(-1.80%) 등은 낙폭이 컸다. 전날 10% 이상 급등했던 하나로통신은 차익매물에 밀려 2.99% 내렸고, LG텔레콤도 3.20% 하락했다. 유가 급등 소식에 아시아나항공도 1% 이상 내렸다.

반면 LG마이크론이 3.14%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NHN이 0.85%, 다음도 2.10% 올랐다. 등록 후 이틀간 급락했던 모빌리언스는 사흘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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