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 의원이 자작시 89편을 엮은 단행본 첫시집 ‘작은 등불 하나’를 17일 출간한다.그는 "세상 사람들의 눈과 입을 많이 의식해야 했다"며 "이제 그 혼잡하고 부자유스러웠던 무대를 떠난 지도 5년째여서 많이 주저하다가 시집을 냈다"고 말했다. 박씨는 3선 의원과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1995년 자신의 수감 생활을 소재로 쓴 3편의 시가 조병화, 박재삼씨 등 원로 시인들의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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