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양대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피닉스는 16일(한국시각) 아메리카 웨스트어리나에서 열린 2004~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30점을 몰아넣은 조 존슨과 아마레 스타더마이어(19점)를 앞세워 유타 재즈를 108-86으로 제압하며 6연승을 올렸다. 피닉스는 이로써 19승3패로 NBA 최고 승률을 유지하며 서부리그 선두를 고수했다.
1쿼터를 19-26으로 7점차 뒤진 피닉스는 2쿼터에 스타더마이어, 스티브 내쉬의 골이 폭발하면서 60-49로 간단히 경기를 뒤집은 이후 단 한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동부컨퍼런스 선두인 마이애미도 드웨인 웨이드(29점 9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98-93으로 제압하고 6연승(17승7패)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웨이드는 4쿼터 막판 1분30초동안 3골을 몰아넣어 79-79 동점을 만든 후 다시 종료 10초를 남기고 94-93으로 앞서는 자유투 하나를 림에 꽂는 등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 넣으며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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