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이민은 뚱보 지름길?/ 거주기간 길수록 비만 증가 "패스트푸드 등에 익숙해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이민은 뚱보 지름길?/ 거주기간 길수록 비만 증가 "패스트푸드 등에 익숙해져"

입력
2004.12.16 00:00
0 0

미국에 이민가면 뚱뚱해진다?미국의학협회 저널 최신호(12월 15일)에 따르면 미국 이민자들은 거주기간이 길어질수록 비만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경력이 1년 미만일 경우 전체 이민자의 8%가, 5~10년과 10~15년은 각각 13%와 17%가 비만 증상을 나타냈다. 이민 15년 이상은 비만율이 19%까지 올라간다. 이는 미국인의 비만율(22%)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시카고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미타 상하비 고엘 박사는 "이민자들이 패스트푸드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즐기면서도 신체활동을 적게 하는 미국의 생활문화에 적응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비만퇴치를 위한 식이요법이 취약한 것도 원인중의 하나로 꼽혔다.

고엘 박사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체중이 늘어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민자들의 경우 일반적 패턴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는 2000년 미국 거주자 3만2,3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고성호기자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