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자금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내년에 올해보다 12.5% 많은 13조5,000억원의 자금을 수출기업과 해외투자기업 등에 공급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중 3조7,000억원을 중소기업 용으로 배정, 중소기업 지원 규모도 23.3% 확대된다. 산업은행도 내년 자금공급 목표를 올해보다 17.6% 증가한 20조원으로 잡았으며, 기업은행 역시 올해보다 5.3% 늘어난 20조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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