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28·AC밀란)가 ‘2004 올해의 유럽 축구선수’에 뽑혔다.‘프랑스 풋볼 매거진’이 ‘유럽 골든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시상하는 올해의 유럽 선수는 유럽 출신 뿐 아니라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까지 포함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셰브첸코는 14일(한국시각) 발표된 기자단투표에서 175표를 얻어 브라질 태생의 포르투갈 미드필더 데코(바르셀로나·139표), 브라질대표팀 플레이메이커 호나우디뉴(133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셰브첸코는 올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1골을 기록중이며 2003~04시즌 24골을 터뜨렸다.
셰브첸코는 99년 이후 세리에A 163경기에서 102골, 유럽 클럽 대항전 49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고 A매치에서는 56경기에서 24골을 뽑았다.
셰브첸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티에리 앙리(아스날), 호나우디뉴와 함께 올라 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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