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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주일 미군 재편문제에서 중국과 대만 양안간의 분쟁발생시 일본의 군사협력요구를 협의대상에 포함시켰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4일 보도했다.미국은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심의관급 협의에서 양안간의 문제 발생시 일본의 군사개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999년 체결한 미·일 방위협력에 대한 관련법에서 일본 주변에서 무력분쟁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군을 후방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양안관계의 경우 중국에 대한 배려로 ‘주변사태’에 대만을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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