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와 경기 침체로 올해 해외투자 건수가 사상 최고인 3,000건을 넘어섰다.1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해외직접투자는 3,030건(44억3,800만 달러)에 달했다.
해외투자 건수는 지난해 전체 건수(2,767건)보다 9.5% 늘어난 사상 최고이며, 금액 역시 2001년의 50억6,3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해외투자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금액 기준으로 72.0%에 달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60.8%, 33.6% 늘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및 서비스업 해외투자가 5억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2.2% 급증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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