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야당 대선후보 빅토르 유시첸코(50)의 얼굴변형이 약물중독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선 결선 재투표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시첸코측이 주장한 ‘독살 설’이 힘을 받게 돼 대선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오스트리아 빈의 루돌프피너하우스 병원 미카엘 짐퍼 박사는 11일 "지난 24시간 동안 피부 변화와 혈액 샘플 등을 조사한 결과 유시첸코의 얼굴 변형은 다이옥신에 의한 약물 중독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짐퍼 박사는 "제 3자에 의한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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