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의 2006 독일 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첫 상대인 쿠웨이트의 전력이 만만찮은 것으로 나타났다.자국파 모하메드 이브라힘 감독이 이끄는 쿠웨이트는 12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7회 걸프컵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9세 신예 스트라이커 바데르 알 무타와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제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사우디아라비아(30위)에 한참 뒤지는 쿠웨이트는 전반 13분 사우디 공격수 야세르 알 카타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 마사에드 알 엔지의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무타와가 종료 4분 전 결승골을 낚아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국축구대표팀은 내년 2월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예선 A조 첫 경기를 갖는다.
도하(카타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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