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사실이 추가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되는 수험생은 14일 통지되는 수능 성적표를 받지못한다.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경찰이 추가로 통보한 101명 중 수험생은 99명이며, 이들에 대해 유·무효 처리 분류작업을 벌인 결과 대부분이 무효처리 기준에 들어 성적표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들은 다른 일반 수험생의 성적과 함께 전산처리돼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산출에 포함됐고 성적표 인쇄까지 끝났으나 무효처리가 결정되면 성적표는 폐기 처분된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13일 ‘수능 부정행위 심사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시험 무효처리 여부를 결정한다. 이로써 올 수능 부정행위로 성적 무효처리 수험생은 지난 6일 결정된 226명을 합쳐 모두 329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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