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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론 한도 3억원으로/내년부터 한도 1억 늘려 우리금융 매각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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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론 한도 3억원으로/내년부터 한도 1억 늘려 우리금융 매각 2년 연장

입력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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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한도가 3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정부가 최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회사의 매각시한이 당초 내년 4월에서 2년 더 연장된다.12일 국회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지원하는 주택금융공사의 대출한도를 현행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재경위에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나 1주택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최고 3억원의 자금을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와 국회 재경위는 또 정부가 80.2%의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금융을 서둘러 매각하면 외국자본에 넘어가거나 헐값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매각시한을 내년 4월에서 2007년 4월로 2년 연장하는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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