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차세대 전투기의 심장인 엔진이 국산화했다. 삼성테크윈은 10일 경남 창원 사업장에서 국방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차세대 전투기인 ‘F15K’(스트라이크 이글)의 국산화 엔진 1호기(모델명 F110-STW-129A)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엔진은 삼성테크윈이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미국 GE와 면허생산 계약을 맺어 자체 제작한 것이다. 삼성테크윈은 2년6개월의 개발기간동안 26가지 종류의 핵심부품을 자체 기술로 제작하고 조립 및 시험을 마쳤다. GE의 엔진은 86년 이후 F16 및 F15 전투기 등에 장착돼 전세계에 2,6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엔진성능 시험설비의 설계, 제작 등 주요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해 해외기술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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