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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로 ‘소풍’ 나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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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로 ‘소풍’ 나가 볼까?

입력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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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자연 친화적인 초대형 복합쇼핑몰 ‘소풍’(So Poooong·조감도)이 들어선다.지하 3층, 지상 8층에 연면적 6만1,000여평 크기로, 63빌딩의 1.2배, 코엑스몰의 1.7배, 롯데백화점 본점의 7.8배에 달하는 메머드급 복합쇼핑몰이다. 특히 1~3층에는 부천상동 터미널과 경기 서북부 최대 전자전문몰 및 초대형 멀티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풍’은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를 위해 각 층별로 독특한 디자인과 상품구성 컨셉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패밀리 레스토랑과 푸트코트가 들어서는 ‘패밀리존’, 지상 1층은 터미널 하차장과 연계한 ‘영타깃존’, 2층은 승차장과 어울린 ‘숲의 거리’와 ‘레이디타깃존’, 3~5층은 전자전?÷?들어서는 ‘일렉트로시티’, 6~8층은 영화관과 다목적홀이 어우러진 ‘꿈의 거리’로 조성된다.

좋은 입지 조건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도 몰려 지난 2월 예비 분양한 전자단지의 경우 1,450개 중 1,100개가 보름 만에 분양을 마쳤다. 현재 수요자가 몰려 1층과 식음료 코너는 거의 분양이 완료된 상태. 평당 분양가는 1층은 평당 2,400만~2,500만원, 2층은 1,400만~1,500만원, 전자단지는 평당 1,1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상가 보다는 높은 편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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