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호나우디뉴(24·FC바르셀로나)가 세계적인 축구전문지 ‘월드사커’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호나우디뉴는 10일(한국시각) 발표된 올해의 선수 독자 투표에서 28.6%의 지지를 얻어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아스날·22.2%)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호나우디뉴는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올라 앙리, 안드리 셰브첸코(AC 밀란)와 경합중이다.
한일월드컵 우승 멤버인 호나우디뉴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뒤 폭발적인 드리블과 넓은 시야, 송곳 같은 패스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의 프리메라리가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올해의 감독에는 FC포르투(포르투갈)를 이끌고 2003~04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첼시(잉글랜드)의 호세 무리뉴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의 팀에는 유로 2004에서 우승한 그리스대표팀이 선정됐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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