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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

입력
2004.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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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는 염치가 있어야 한다-김태동 금융통화위원, 외환위기와 신용카드 부실사태를 초래한 재정경제부가 한국은행 소관인 통화정책까지 좌우하려 한다고 비판하며.▶나부터 가족들 데리고 나가 외식도 하고 선물도 건네겠다-황영기 우리은행장, 경제가 어렵다고 지갑을 닫고만 있으면 민간소비 침체로 은행 영업도 타격을 받게 된다며.

▶늙은 아빠가 되기는 싫다-스웨덴 출신 여성과 최근 결혼한 타이거 우즈, 되도록 빨리 한 명 이상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며.

▶밖에 나가 부모님께 투정도 부리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수능 부정행위로 구속 수감된 수험생 J(18)군, 자신을 수사했던 경찰서장에게 보낸 반성의 편지에서 면회 온 부모님을 만난 뒤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남의 발을 찍어 갈등을 만드는 대신 내 발등을 찍겠다-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 10일 새벽 징역 1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기여하고 싶다며.

▶마라톤을 완주하려면 빨리 뛰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단기적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 보다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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