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樣樣樣樣’(욘사마). 일본 팬들이 탤런트 배용준을 부르는 존칭인 ‘욘사마’가 올해 일본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뽑혔다.스미토모(住友)생명은 10일 올해 세태를 반영하는 ‘사자성어’를 공모해 10편의 우수작과 40편의 입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樣樣樣樣’의 경우 樣(사마)을 4개(욘) 이어 붙여 올해 일본 사회를 뒤흔든 욘사마 열풍을 시각적으로 살린 착상이 평가 받았다. 이밖에 우수 사자성어에는 아테네 올림픽 열기를 반영한 ‘後寢五輪(아토네고린)’과 센다이(仙臺) 지역에 프로야구 구단이 극적으로 탄생한 것을 ‘千載一遇(천재일우)’라는 고사성어에 비유한 ‘仙臺一遇(센다이이치구)’ 등이 포함됐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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