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사진)씨가 10일 새벽 서울구치소에서 만기출소한다. 지난해 12월14일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안씨는 지난달 25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4억9,000만원, 100만원권 자기앞수표 100장 몰수형을 확정 받았다. 구속일 기준으로 보면 형 만기일은 13일이지만 지난해 4월과 6월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에 연루돼 두차례 검찰에 긴급체포 되면서 구금됐던 일수가 형기에 포함돼 출소일이 앞당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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