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정찬용 인사수석이 10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청와대측은 9일 "문 수석 등이 김 전 대통령이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날이 12월10일이기 때문에 이를 축하 드리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방문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에 힘을 쏟는 상황과 맞물려 DJ의 대북 역할론과 관련된 모종의 논의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낳았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대북특사 논의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문 수석 등이 개인적으로 인사차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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