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9일 서울에서 열린 2005년도 제2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은 C4(지휘·통제·통신·컴퓨터) 현대화 비용과 공공요금, 임대료, 시설유지비 등을 방위비 분담 항목에 추가시킬 것을 계속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한국이 용산기지 이전, 이라크 파병 등으로 인한 재정 부담으로 인해 분담 항목을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협상은 결렬됐다.정부 당국자는 9일 "미측은 현재 4개로 한정된 분담금 항목에 C4 현대화, 공공요금, 임대료, 시설유지비의 추가를 희망했고, 왜 추가해야 하는지 자신들의 논리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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