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캠프/키보드로 입력 정보보안용 SW 기술력 등 탁월㈜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사진)는 기술과 서비스, 경영 전반에 걸쳐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특히 키보드로 입력하는 정보 보안용 소프트웨어 ‘시큐어 키스트로크(Secure KeyStroke)’로 기술력과 품질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인터넷 뱅킹이나 전자상거래를 할 때 서비스 이용자가 키보드로 입력하는 중요 데이터를 암호 처리함으로써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같은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방식의 키보드 보안 제품이다.
별도의 하드웨어 장치 없이 쓸 수 있고, 프로그램 크기가 작아서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SDK 형태로도 제공되기 때문에 일반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개발업체도 이 제품을 자사 개발 프로그램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금융권에서 조흥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한미은행 등의 인터넷 뱅킹 사이트가 채택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쇼핑몰과 이니시스의 전자 지불 솔루션, 넥슨의 온라인게임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이밖에 PC방이나 실습실 PC처럼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PC를 보호하면서 손쉽게 관리해주는 ‘PC Keeper’ 제품과 사내 중요 문서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보안 솔루션 ‘Document Security’도 갖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전국의 초중고교, 금융권과 대기업, 공공기관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02)3453-9999
■ 비씨큐어/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세계 최초로
㈜비씨큐어(대표 박성준·사진)는 2000년 6월 ETRI, KISA, 전산원 출신의 암호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암호 및 인증 서비스 전문업체다.
비씨큐어는 법적 효력을 지닌 전자계약 솔루션과 전자 조달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건설 분야에 공급하는 등 PKI 응용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왔으며, 세계최초로 인터넷 증명서 발급 솔루션을 개발하여 지난 6월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 인터넷 민원 발급 서비스에 적용시킴으로써 ‘안방 민원시대’ 를 여는 데 기여했다.
비씨큐어의 ‘이지서티피케이트’(ezCertificate)는 법적으로 유효한 증명서를 신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안전하게 출력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인터넷 증명서 발급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발급 받은 서류는 출력한 종이문서 안에 GPKI(정부인증체계) NPKI(공인인증체계)와 연동된 고밀도 2차원 바코드와 전자서명 처리를 함으로써 전자서명법 등 현행법에 의해 원본으로서 법적 효력을 인정 받는다. 증명서를 직접 출력하는 데 필요한 프린터 제어 기능,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인터넷 상의 정보 유출을 막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서의 위조나 변조를 막는 전자서명과 2차원 바코드는 이 솔루션의 핵심 기술로 지난 6월 KT 마크를 획득했다. 이 솔루션은 올 하반기에 ‘행정정보 보호용 제품’ ‘조달청 우수제품’에 연이어 선정됨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02)3498-2515
■ 웨이브아이씨스/갈륨비소 반도체 ‘전력 증폭기’ 개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휴대 전화기에는 갈륨 비소 반도체 부품이 필수다. 원래 군사용이나 위성통신용 초고주파 통신에 쓰던 이 반도체는 1990년대 중반부터 휴대폰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생산에 일대 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동안 국내에서 제작되는 CDMA 방식의 전화기용 반도체는 미국의 S, R사 등이 공급했다. 국내의 휴대 전화기 생산대수가 연간 1억 대 이상이니, 단일 부품 수입이 최소 1억 개인 셈이다.
㈜웨이브아이씨스(대표 정기웅·사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갈륨 비소 반도체를 이용한 휴대폰용 전력 증폭기를 자체 설계로 개발했다. 게다가 성능도 기존 해외 업체 수준을 넘어선다. 상근 직원 46명 중 약 70%가 석사 이상의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기술개발력의 성과다.
현재 주력 제품은 10dBm 이하 출력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가지도록 설계한 ‘쿨 팜(Cool PAM)’. CDMA 전파 환경분석에 따르면 실제 통화에 사용되는 신호의 크기는 정격 최대출력의 500분의 1 정도로, 이 조건에서는 기존 전력증폭기의 효율이 7~8%에 불과하다. ‘쿨 팜’은 이런 동작 조건에서 같은 출력을 얻으면서 전력 효율을 다른 회사보다 월등한 20%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회로 설계 기술을 채용한 제품이다. 결과적으로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면서도 이 제품을 채용할 경우 통화시간 연장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핵심 기술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 29건의 특허 출원했다. (02)3474-7733
■ 이씨마이너/정보 변환기술로 경영 효율성 제고
㈜이씨마이너(대표 민광기·사진)는 포항공대 확률통계분석연구실과 산학협동으로 국내 첫 비주얼 데이터마이닝(Datamining) 패키지 소프트웨어 ‘이씨마이너(ECMiner)’를 개발했다.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는 많은 양의 정보를 변환시켜 정보의 특성, 유형, 규칙 등을 추출해 정보화·지식화함으로써 기업의 의사결정 활동을 지원하는 기술.
목적은 기업의 비용 절감, 수익 개선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며, 제조기업들의 공정제어, 금융회사들의 신용평가와 고객 세분화, 정보통신기업의 고객이탈방지, 유통회사들의 상권분석은 물론 공공기관의 재해 예측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연간 300억 원 이상 규모로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에서는 SAS, SPSS, IBM 등 외국 업체의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 일색이었다. 국내 군소기업들이 기술력 부족으로 일부 분석 소프트웨어만 보유한 실정에서 이씨마이너가 패키지 제품을 내놓은 것은 따라서 적지 않은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씨마이너 소프트웨어는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LG전자, LG칼텍스정유, LG화학, KBS, 포스코기술연구소,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에 공급됐다.
5월에는 정보통신부가 제정해 운영하는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 추천작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과학기술부의 신기술인정 KT마크도 따냈다. 품질 향상을 통해 내년에는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및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www.ecminer.com (02)552-8452
■ 넥스지텔레콤/차세대 이통 이끌 듀플리 소켓 주목
㈜넥스지텔레콤(대표이사 김선섭·사진)은 휴대폰, 교통요금 결제서비스의 핵심 부품인 RF Module과 지불 전용칩(NXG110) 개발해 화제가 되었던 기업. 휴대폰 내장 플래쉬용 고휘도 LED, 휴대폰 카메라용 백엔드칩과 센서 모듈도 개발한 휴대폰 부품 전문업체다.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2000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년간 8억원을 투자하여 9월에 개발이 완료된 듀플리 소켓은 최소 2개 이상의 소형 카드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휴대폰 제조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소켓에 모바일 뱅킹용 스마트 카드와 파일 저장용 메모리 카드를 삽입하면 955.6㎟의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면적을 차지하나 일체형 듀플리 소켓을 이용하면 559.1㎟ 공간만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듀플리 소켓은 팬택앤큐리텔의 2005년 1분기 신제품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뱅킹, 동영상폰이 상용화되면 듀플리 소켓은 모든 휴대폰의 필수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2005년부터는 해외시장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지텔레콤은 듀플리 소켓 등 30 여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이동통신을 이끌어 나갈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내년에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www.nexgtel.com (02)424-2122
■ 맥스웨이브/ 순수 국내기술 DTV중계기 등 세계최고 수준
㈜맥스웨이브(대표 안동식·사진)는 1998년 설립이래 8VSB 모듈레이터, 국내최초 DTV 중계기(HPA포함), DTV수신기, DTV용 수신 안테나, 지상파 DMB용 안테나(차량용, 휴대폰용) 등 최첨단 방송시스템과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60%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결과 국내외 수많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순수 국내기술로만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 기술보유업체로 인정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유일의 DTV 디지털 프로세서를 개발하여 전국 케이블TV 방송사와 지상파 방송아세 독점공급 중이며 DTV 중계기를 100% 국산화하여 KBS 등 4개 방송국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채널 부족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DTV 송중계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출원 중이다. 지상파 DMB안테나 수동형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대기업 전자업체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맥스웨이브는 지금까지 10여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안동식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TV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수출 전망은 어떤 분야보다 밝다"말했다. 현재 북미지역에 8VSB모듈레이터를 이용한 디지털 TV 중계시스템 수출계약을 앞둬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맥스웨이브는 앞으로 DTV방송시스템분야에서 100%국산화를 통해 국내 DTV기술 선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www.maxwave.co.kr
(042)385-1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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