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와 구조조정의 여파로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연말. 이럴 때일수록 가족끼리 모이는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라도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25일까지 옥상 전체를 크리스마스 상품 마켓으로 꾸민다. 이광희 문인화 유정상 안희주 등 패션·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크리스마스 파티 다이닝 제안전’ ‘크리스마스 파티 소품 모음전’ 등을 연다. 완구, 주얼리, 카드, 조명, 가구, 트리, 꽃, 와인 등을 살 수 있다. 12일까지는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북해도 눈꽃축제 여행권, 에버랜드 가족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주류 매장에서는 프랑스산 백포도주 보르도(1만4,900원), 이탈리아산 백포도주 비앙코(7,000원) 등을 판매한다. 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과일향초(3,000~8,000원), 트리세트(2만~6만5,000원), 동물을 소재로 한 크리스탈 소품(1만 1,500~5만 5,000원) 등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을음이 안 나는 티라이트 4개와 홀더 세트(1,980원), 폭죽처럼 반짝반짝 타들어가는 스파클라(10개 1,190원), 산타복 세트(1만9,800원), 빛을 내는 산타 양말(9,900원), 산타 모자(2,900원) 등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용품들이 많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디앤샵(www.dnshop.com)은 17일까지 선물을 등록하면 할인쿠폰을 주고 구매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 경품도 주는 행사를 연다. 신세계닷컴(www.shin segae.com)은 추첨을 통해 왁스, 남진 등의 콘서트(디너쇼) 초대권을 증정한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이달 말까지 버튼을 눌러 눈사람을 많이 만든 20명에게 5만원 적립금을 증정한다. 패션플러스(www.fash ionplus.co.kr)는 25일까지 전자카드를 보내거나 1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12명을 추첨, 스위트박스 내한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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