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가 길거리에 이어 온라인에도 내걸렸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8일 "국민 우리 신한 외환 농협 등 8개 금융기관의 홈페이지에 온라인 자선냄비 코너를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기부를 희망하는 네티즌은 각 금융기관 홈페이지의 자선냄비 코너를 클릭해서 계좌이체, 신용카드 결제, 포인트 차감 등의 방식을 이용하면 된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구세군 자선냄비가 대도시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군·읍·면 등 자선냄비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의 설치 요청이 많았다"며 "2002년에 온라인 자선냄비를 처음 운영한 이후 지난해 금융회사 5곳이 동참했으며 올해 8곳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자선냄비는 금융기관별로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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