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송보배(18·슈페리어)가 국내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의 해외 진출에 물꼬를 텄던 구옥희(48)는 올해 신설된 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1호 입회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동수골프 2004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해 2승을 거둔 박지은에게 KLPGA 국외 대상 트로피를 수여했다.
올 시즌 2승으로 KLPGA 국내 대상 수상자가 된 송보배는 상금왕(1억7,622만원)과 신인왕까지 3관왕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을 얻은 박세리(27·CJ)와 신인상에 오른 안시현(20·엘로드), 배어트로피(시즌 평균 최저타수상)를 품에 안은 박지은 구옥희 등은 나란히 공로상을 받았다.
‘얼짱 여고생 골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나연(17·대원외고)은 아마추어선수상을 받았고 박현순(32·카스코)은 매너상을 수상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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