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태권전사 문대성(28·삼성에스원)이 매트와 작별한다. 문대성은 8일 "팬들의 성원으로 그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한 만큼 정상에 서 있을 때 내려오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아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한편 문대성은 아테네올림픽 80㎏이상급 결승에서 왼발 뒤후리기로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를 매트에 눕힌 뒤 따뜻한 포옹을 건네 그리스 기자협회가 주는 2004아테네올림픽 페어플레이상도 받는다. 시상식은 21일 그리스 아테네 피레우스 올림피아코스홈구장.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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