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그레그,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 대사 등 미국의 한국 전문가 26명은 북핵 폐기에 대한 보상 및 단계별 상호 양보에 초점을 맞춘 4단계 북핵 해법을 공동 제안했다.이들은 10일 발표하는 ‘북핵 위기 종식을 위해’란 정책제안서에서 "대북 압박 정책은 강경파의 입지만 강화할 것"이라며 단계별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추진하라고 조지 W 부시 2기 행정부에 권고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우선 준비단계로 북한이 핵 완전 폐기를 약속하고, 미국은 북한의 주권 존중, 선제 공격 가능성 배제 의사를 천명한다.
1단계로 북한이 1994년 제네바합의 이후 재처리한 플루토늄을 폐기하고 정해진 가격에 따라 보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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