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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의 서바이벌 골프] <18> 페어웨이 우드 샷의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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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의 서바이벌 골프] <18> 페어웨이 우드 샷의 핵심 포인트

입력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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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를 날리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는 좀더 편하게 점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페어웨이 우드는 티샷이후 장거리 저격용으로 롱아이언보다 휠씬 치기 쉬우며 느낌 또한 편하다. 그래서인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파5홀이나 파4홀에서 페어웨이 샷을 실수하면 홀 공략이 어려워 진다. 거리가 짧은 아마추어들은 편한 마음으로 페어웨이 우드를 잘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드라이버는 어퍼블로(upper blow), 페어웨이 우드는 사이드블로(side blow)의 개념으로 설계돼 클럽헤드의 통과 지점이 서로 다르다. 페어웨이 우드로 발생하는 실수의 대부분은 클럽 타면이 볼에 닿기도 전 바닥면이 지면을 먼저 치는 것이다. 이 경우 클럽이 튕기며 토핑이 나거나 어이없는 샷이 발생한다. 또한 지나치게 쓸어치려는 생각을 가지면 다운스윙에서 오른 손목이 빨리 풀려 뒤땅을 치게 된다. 체중이동도 어렵다.

페어웨이 우드는 임팩트 공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포인트이다. 물론 이때 히팅 앤 롤링(hitting & rolling)은 필수적이다. 샷의 요령은 빗자루질 하듯 쓸어치는 것이다. 쓸어치는 타법은 어깨의 수평 회전이 핵심이다.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려면 올바른 셋업과 스윙이 필수적이다. 스탠스는 어깨넓이로 벌리고 무릎과 상체는 약간 구부리며 공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 안쪽이 이상적이다. 스윙과정에서 상·하 이동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또한 뒤땅 등 미스샷을 피하려면 볼의 중간 바로 아래를 먼저 치고 낮고 길게 팔로스루를 해야 한다.

페어웨이 우드는 롱아이언보다 거리조절이 쉬워 클럽 헤드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심리적인 면에서도 롱아이언을 사용할 때보다 편안하다. 멀리 보내려고, 강하게 치지 말고 편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 있게 휘둘러야 최고의 결과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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