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사, 시각디자이너, 광고·홍보전문가, 바텐더, 체형관리사 등등’ 앞으로 5년 내에 크게 각광받게 될 직업들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청소년의 직업세계 이해와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래의 직업세계 2005’를 7일 발간했다.기업체 대학 연구원 등에 소속된 2,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유망한 직업은 대학원 졸업 이상 학력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위해 전시회 개최 및 작품 수집, 관리 등을 담당하는 학예사(큐레이터)와 자연과학 연구원이 으뜸으로 꼽혔다. 대졸 이상은 시각디자이너, 번역가, 광고·홍보전문가, 데이터베이스관리자 등이 인기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대졸 이상은 물리치료사와 바텐더, 고졸 이상은 홍보판촉원이나 피부미용사, 체형관리사 등이 유망할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들이 본 유망 학과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중국어문학(4년제 대학) 중국어(전문대), 사회계열은 무역 유통 세무(4년제대) 가족 복지(전문대), 공학계열은 해양 산업(4년제대) 조경 광학(전문대), 예체능계열은 디자인 공예(4년제대) 뷰티아트 무용과(전문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직능원이 중앙고용정보원의 지난해 ‘산업 및 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인용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직업별 월 평균 수입은 기업 고위임원이 61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변호사(557만원) 치과의사(489만원) 항공기 조종사(45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