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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금호산업-파이컴-웹젠

입력
200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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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계열사 상장 소식에 상승3일 금호타이어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도 2.55% 올랐다. 금호타이어가 국내외에 동시 상장될 경우 금호산업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금호산업은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금호타이어 상장 이후 한국타이어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된다면, 금호산업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의 가치는 3,900억원 가량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호산업 주가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로 올들어 2,635원에서 1만4,000원대까지 이미 5배 이상 급등했다.

***파이컴/ 외국인 매수로 상한가

전날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외국인이 주식 6.54%(106만주)를 매수한 것을 계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LCD 검사장비 업체인 파이컴 측은 "5월 전환사채를 인수한 뒤 주식으로 바꿔 보유하고 있던 KTB네트워크와 엠벤처가 보유 물량 중 일부를 미국계 펀드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KTB네트워크가 전환사채를 인수할 당시 1년 가량 보유키로 한 만큼, 미국계 펀드도 중장기적으로 보유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한 경우 5일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

***웹젠/ 증권사 매도의견에 급락

증권사의 ‘매도’ 의견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이날 "웹젠의 흑자전환을 기대하기엔 아직 너무 이른 만큼,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이익실현이 바람직하다"면서 "웹젠이 ‘SUN’을 비롯한 몇 개의 신규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게임의 이익실현을 통한 실적향상을 기대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규 게임 상용화에 성공해 이익이 발생하기까지는 적어도 1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고 경쟁사들 또한 신규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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