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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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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사흘째 하락…860대 밀려거래소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860선대로 밀려났다. 국제유가의 상승과 미국증시 혼조, 목요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둔 프로그램매물 부담 등 악재가 겹쳤다.

포스코가 외국계의 팔자 공세에 5% 이상 떨어졌고, 현대하이스코와 INI스틸, 동부제강,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주도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LG필립스LCD와 LG전자, 삼성SDI 등 기술주가 약세였으며, 현대차 쌍용차 기아차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S-Oil, LG카드는 소폭 반등했다. 또 금리인하 기대감에 현대건설 등 일부 건설주가 상승했다.

■ 코스닥지수/ 기관 매도로 하락세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전강후약’ 현상을 보이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개장 초 개인 투자자들의 주도로 380선 안착을 시도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후퇴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12%) 종이목재(4.31%) 운송(2.97%) 등이 크게 오른 반면, 디지털콘텐츠(-4.84%) 비금속(-3.48%) 등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아시아나항공(3.73%)과 LG텔레콤(1.39%) 등은 강세를 보였지만, 다음과 동서가 2%대, LG홈쇼핑도 1% 이상 하락했다. 웹젠은 증권사의 ‘매도’ 의견에 하한가로 밀린 반면, 한서제약은 13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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