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청약 경쟁률은 급락한 반면 분양가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10차 동시분양까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6.32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38.01대 1)보다 6배 가량 낮아졌다. 분양률의 척도가 되는 1순위 청약자 수는 올해 4만2,667명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기간(21만7,448명)의 5분의 1수준에 그쳤다. 반면 올들어 분양된 주택의 평당 분양가는 11월말 현재 평균 1,262만7,000원(분양 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82만원)에 비해 평당 180만6,000원(16.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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