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DMB)이 유럽 DMB 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DMB 관련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라디오 사업자 연합(World DAB)은 최근 기술위원회를 열고 내년 초에 국내 지상파 DMB를 유럽표준기구(ETSI)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World DAB가 표준안을 상정하면 대부분 채택된 관례를 감안할 때 국내 지상파 DMB가 유럽 표준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시 된다.
국내 지상파 DMB는 10월부터 진행된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시연회에서 고속 이동 중에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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