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셔틀콕 여왕’ 나경민(28·대교눈높이)이 내년부터 국가대표 코치 겸 선수로 1인2역을 맡는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6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최근 계약 기간이 만료된 중국인 코치 리마오의 후임으로 여자 국가대표 최고참인 나경민을 플레잉 코치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92년 미림여자전산고 1학년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나경민은 최연소 코치로 선임돼 앞으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병행하게 됐다. 코치로 선임된 나경민은 "당분간은 선수생활을 계속할 생각이며 개인 훈련과 후배 지도를 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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