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세력이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 군과 민간인들을 집중 공격, 휴일인 5일에만 미군 2명을 포함한 2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이날 오전 바그다드 북쪽 130㎞ 티크리트에서 미군 주둔지에서 일하는 군무원을 태운 버스 행렬이 무장세력의 총격을 받아 17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인근 마을에서도 이라크 보안군 4명이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숨졌다. 북부 모술에서는 미군 차량이 폭탄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부상했다.
티크리트 북쪽 120㎞ 무장세력 거점인 바이지에서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이 지역 보안군 사령관과 경호원 등 4명이 사망했다.
치안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유엔이 내년 1월30일 예정된 국민의회 선거의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바그다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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