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대형기술주 약세원ㆍ달러 환율 하락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데다 목요일로 다가온 트리플 위칭데이(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의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1,000억원 가량 쏟아지면서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LG전자가 3%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나흘째 하락하며 41만원대로 주저앉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였다. 국민은행과 현대자동차는 소폭 반등했으나, SK텔레콤과 SK가 각각 2%와 5% 이상 하락했고 포스코 한국전력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도 약세였다. 제2단계 방카슈랑스를 예정대로 시행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삼성화재와 쌍용화재, 코리안리 등 보험업도 떨어졌다.
■ 코스닥지수/ 제약주 5% 상승
최근 주된 매수 주체였던 기관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상한가 종목이 7개나 쏟아진 제약(5.01%) 분야의 강세가 돋보였고 종이·목재(3.54%) 섬유·의류(1.57%)도 상승했지만, 인터넷(-2.00%)과 기타제조(-1.65%)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아시아나항공이 2.40% 올랐고 CJ엔터테인먼트도 ‘역도산’ 등 개봉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으로 0.54% 상승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전화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오름폭이 축소돼 1.55% 상승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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