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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CO 콩트 사장 주장/"몽고메리 100m기록도 약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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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CO 콩트 사장 주장/"몽고메리 100m기록도 약물 덕"

입력
200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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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베이에이리어연구소(BALCO·발코) 약물 스캔들’의 장본인인 빅터 콩트 사장이 현 육상 100m 세계기록도 약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콩트 사장은 4일(한국시각) 미국 ABC방송 프로그램 ‘20/20’과 가진 인터뷰에서 팀 몽고메리(29·미국)가 2002년 9월 국제육상연맹(I AAF)그랑프리대회에서 세운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8)은 불법적인 활동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콩트 사장은 ‘세계기록 작성에 어떤 범죄적 음모가 개입했느냐’는 질문에 "그 답은 예스"라며 몽고메리가 기록 작성 과정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한다면 내가 기록의 설계자였고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던 세계기록은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말해 몽고메리가 금지약물의 힘으로 기록을 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모리스 그린(미국)의 종전기록(9초79)을 100분의 1초 앞당긴 몽고메리는 약물파문에 휩쓸리며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결백을 주장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청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콩트 사장은 또 시드니올림픽 육상 3관왕이자 몽고메리의 아내인 매리언 존스(29·미국) 역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직접 금지약물을 주사기로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존스측은 이에 대해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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