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올리버 칸, 미하엘 발라크, 미로슬라브 클로제 등 한일월드컵 주축 멤버들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위르겐 클린스만 독일대표팀 감독은 3일(한국시각) 아시아투어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2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2006년 월드컵 개최국 독일은 16일 일본, 19일 한국, 21일 태국과 잇달아 친선경기를 갖는다.
유로2004 예선 탈락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루디 푈러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세대교체 프로젝트에 따라 젊은 피를 대거 합류시켰다. 하지만 한일월드컵 최고의 수문장 칸과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5골을 잡아낸 클로제가 공수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 토르스텐 프링스, 베른트 슈나이더 등 한일월드컵 출전 멤버 7명도 합류한다.
한편 본프레레호는 이 경기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에 잡히지 않아 해외파 없이 국내파만으로 설욕전에 나선다.
여동은기자
◆ 독일대표팀 명단
▦GK= 올리버 칸(뮌헨) 지몬 옌츠(볼프스부르크) 티모 힐데브란트(슈투트가르트)▦DF=로베르트 후트(첼시) 페르 메르테사커(하노버) 크리스티안 뵈른스(도르트문트) 안드레아스 힝켈, 필리프 람(이상 슈투트가르트) 파트리크 오보모옐라(빌레펠트) 크리스티안 판더(샬케) ▦MF=미하엘 발라크, 토르스텐 프링스,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이상 뮌헨) 파비안 에른스트, 프랑크 바우만, 팀 보로우스키(이상 브레멘), 베른트 슈나이더(레버쿠젠) ▦FW=미로슬라브 클로제(브레멘), 케빈 쿠라니(슈투트가르트), 토마스 브르다리치(볼프스부르크), 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 루카스 포돌스키(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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