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미군부대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위조된 토익(TOEIC) 성적표를 알선해 준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미8군 용역경비 영남지구대장 임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임씨에게 위조 성적표를 산 박모(56)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성적표 위조 브로커인 대구 모 미군부대 용역경비대장 오모(65)씨를 수배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오씨에게 70만원을 주고 위조 성적표를 받아 경비원 공급업체인 서울 S사에 냈으며, 박씨 등 8명을 오씨에게서 위조 성적표를 받도록 알선해주고 9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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