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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책

입력
200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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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님달님송재찬 글, 이종미 그림. 우리나라 옛날이야기 그림책.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그러던 호랑이는 엄마를 잡아먹고 집에 남아있는 아이들까지 잡아먹으러 온다. 영리한 오누이는 호랑이를 혼내고 하늘에서 내려온 밧줄을 타고 올라가 해와 달이 되었지. 생생한 붓질과 부드러운 색채로 호랑이에 초점을 맞춰 그린 그림이 아주 멋지다. 국민서관 8,500원

▦ 하마는 엉뚱해

글 허은실, 그림 윤정주. 하마가 어떤 동물인지 생김새부터 생태까지 차근차근 일러주는 재미있는 정보 그림책. 하마가 엉뚱하다고? 그 말에 호기심이 솔깃,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하나씩 알게 된다. ‘하마는 엉뚱해’를 반복하며 리듬을 타고 흐르는 짧은 문장, 자유분방한 선과 유쾌한 색채의 그림이 사랑스럽고 정다워 꼬마들이 좋아할 것 같다. 웅진닷컴 8,000원

▦ 누구 젖?/누구 똥?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한수연 옮김. 엄마젖을 떼고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예쁜 그림책이다. 앞장에서는 ‘누구 똥?’ ‘누구 젖?’ 하고 질문을 던지고 책장을 넘기면 해답을 알 수 있게 구성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동물은 모두 똥을 누고 젖을 먹고 자란다는 사실을 아기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시공주니어 각권 7,000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줄

어슐러 K. 르 귄 글, 제임스 브런스맨 그림, 최한림 옮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줄을 만들고 싶어하는 꼬마 거미 리스 이야기. 리스가 만든 최고의 작품은 마당의 동백나무 잎사귀에 만든, 새벽마다 이슬이 맺혀 반짝이는 거미줄이었다. 참된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각케 하는 그림책. 유아보다는 초등 저학년에 권한다. 미래사 8,000원

▦ 저 하늘에 이 소식을

이윤복 글, 김세현 그림. 1964년 출간되어 전 국민을 눈물짓게 했던 소년가장 윤복이의 일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속편이자 완결편이다. 1967년 나온 것을 재출간했다. 4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읽어도 여전히 감동적이다. 슬픔으로 가득찬 힘든 생활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던 윤복이의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초등 고학년. 산하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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