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한·러 수교 120주년, 한인이주 140주년을 기념해 10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톨스토이전- 살아있는 톨스토이를 만난다’ 기획전을 연다.문호의 친필 원고(사진)와 기록사진, 에디슨에게서 받은 축음기 육성테이프 등 유품 600여 점이 전시된다.
그의 인간적인 풍모와 작가로서의 삶, 교육자이자 사상가로서의 그를 각각의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러시아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 달 한달간은 1886년 발표한 단편소설 ‘바보 이반’ 을 각색한 연극과, 그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톨스토이 독후감 대회, 세계에서 가장 큰 책 만들기, 사랑의 트리 만들기 페스티벌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02)323-4505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