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런던 총리 관저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는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거나 6자회담의 틀 속에서 북한과 미국 사이에 팽팽한 협상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남북정상회담은 별로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게 지금까지 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
한편 노 대통령은 3일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폴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바르샤바에 도착했으며 오후에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바르샤바=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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