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에 빠진 국내 씨름계와 달리 뉴질랜드에서 씨름협회가 발족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2일 한국씨름연맹에 따르면 마우리족 출신의 사업가인 번 위니타나(55)씨가 2001년 뉴질랜드 씨름협회를 만든 뒤 자국내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종주국인 한국에 코치 파견을 요청하는 등 도움을 청했다.
외국에서 현지인이 씨름협회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럭비 선수 출신으로 뉴질랜드 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위니타나씨는 사업차 한국을 자주 방문하면서 신원길 연맹 심판위원장과 인연이 닿아 씨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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