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인 내년 가을부터 한국인 관광객에 대해 사증(비자)을 항구적으로 면제해주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7~18일 가고시마(鹿兒島)현 이부스키(指宿)에서 열릴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이런 방침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인 수학여행 학생에 대해서는 이미 비자를 면제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내년 3월에 개막하는 아이치(愛知) 만국박람회에 맞춰 3~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한국인 일반 관광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한 뒤 90일 이내 체류자에 한해 비자 면제를 항구 적용할 계획이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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