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에 대한 징계 파문 와중에 중앙부처 직장협의회 회장단이 정부지원을 받아 해외연수를 떠나 눈총을 받고 있다. 1일 노동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외교통상부 등 11개 중앙부처 직장협의회 회장단 11명이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의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행자부는 이에 대해 "외국의 공무원노조 현황을 살펴보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배우기 위한 기회로 제공된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공노 관계자는 "연수기간 10일 중 공식 연수 프로그램은 10시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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