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8, 9일 서울에서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을 위한 제2차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방위비 분담협상 담당 대사인 김 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미국측에서 로버트 로프티스 국무부 방위비 분담대사가 수석대표로 나선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미측은 주한미군의 C4(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현대화 비용을 방위비 분담 항목에 추가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우리측이 난색을 표시, 난항이 거듭됐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도 C4 비용 분담은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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